1. 반복적인 충격이 관절염을 유발한다?
초창기의 관절염에 관한 연구들은 일상생활이나 운동 또는 작업 중에 관절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충격이 관절염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광부들에게는 주관절과 슬관절에, 유압식 드릴을 사용하는 근로자들에게는 견관절과 주관절에, 목화 일꾼들과 다이아몬드 세공사들은 손에, 선반 제조 일꾼들은 척추에 골관절염이 많이 생긴다는 몇몇 보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저지 의과 대학교 의학부의 리처드 패너쉬 박사는 "이런 연구들 모두가 현대적인 기준들에 따라 행해진 것도 아니고 그것이 확인된 것도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스포츠와 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정말 골 관절염과 관련이 있을까요? 많은 운동 애호가들은 관절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골 관절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야구, 미식축구, 농구, 기계체조, 축구, 레슬링 및 발레 등의 선수들을 연구해 보았습니다. 관절염이 발병한 유명한 운동선수들에 대한 많은 보고도 있습니다. 예컨대 LA 다저스의 샌디 쿠팩스는 관절염성 팔꿈치 때문에 안타깝게도 1966년 투수로서 은퇴해야만 했습니다.
2. 심한 운동이 관절염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만일 관절이 다소 변형되었거나 이전에 심한 손상을 입지 않았다면, 심한 운동과 스포츠가 골 관절염의 위험도를 증가시키지는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관절은 신체 활동에 따르는 반복적인 압박에 견디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의 손상은 운동의 압박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 견디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심한 무릎 손상을 입은 운동선수들에 대한 몇몇의 연구는 그들이 빨리 골 관절염에 걸릴 위험도가 높음을 보여 줍니다.
장거리 달리기 선수들은 다리 관절에 오랫동안 그리고 반복적으로 압박을 받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달리는 동안에는 체중의 2.5배에서 3배에 이르는 충격이 발뒤꿈치가 땅에 닿을 때마다 하지로 전달됩니다. 발과 발목이 흡수하지 못한 충격은 슬관절, 고관절 그리고 척주로 이전됩니다.
발과 다리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년 동안 운동을 해 온 장거리 달리기 선수들은 고관절, 슬관절 또는 족관절에 비정상적인 생물 역학적 문제나 손상이 없는 한, 골 관절염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 류머티즘 병학과의 낸시 래인 박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구는 오랫동안 장거리를 달리는 것이 일찍 하지에 퇴행성 관절질환이 생기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합니다.
3. 부상이나 관절의 불안정이 없다면 관절염의 위험도는 낮다
많은 스포츠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부상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부상들은 한정적이며 오랫동안 지속되는 결과를 수반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 부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관절의 불안정 상태로 이어진다면, 골 관절염의 위험도는 급격히 증가합니다.
뉴저지 의과 대학교 의학부 리처드 패너쉬 박사는 "학회에 보고된 자료들을 분석해 보면 합리적인 일상생활의 운동(적당히 편안하고, 관절을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하며, 기존의 관절 이상이 없다면)은 수년 동안 지속하더라도 반드시 관절이 손상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Tip1. 규칙적인 운동이 관절염 악화를 막을 수 있는가?
대다수 연구들에서 유연성을 위한 관절의 가동 범위 운동, 근력 강화 운동 및 유산소 운동들은 골다공증 환자나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하는 데 안전하고 효과적임이 밝혀졌습니다. 많은 연구가 운동 때문에 관절염이 개선되지도 악화되지도 않는다고 보고하는 것으로 보아 운동의 치료적 효과는 그리 명확하지 않습니다.
Tip2. 관절염이 있는데 운동을 할 수 있는가?
관절의 운동 영역과 유연성, 근력과 근지구력 및 유산소 지구력을 향상할 수 있게 계획되고, 환자의 특수한 필요와 목표에 부합되는 총체적인 신체 활동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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