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골다공증에 이용할 수 있는 약물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
에스트로겐은 골세포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폐경과 함께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단되면 골 손실은 가속화됩니다. 여성의 경우 골 손실의 ⅓ ~ ½은 폐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에게 에스트로겐이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의사들은 종종 폐경기의 여성에게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을 처방합니다. 에스트로겐 요법은 폐경 직후의 골 손실 기간에 뼈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마요 클리닉의 로렌스 릭스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폐경 후 바로 에스트로겐 요법을 시작하면, 초기 단계에서 골 손실을 막을 수 있으며 골절 사고는 약 50% 감소할 것이다." 그 후에 시작하더라도 에스트로겐은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요법을 사용함으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효과는 관상동맥 심장 질환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위험도를 반으로 떨어뜨림), 안면홍조 증상 및 폐경에 수반되는 다른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것, 결장암의 위험도를 감소시켜 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
폐경기 후의 에스트로겐 사용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없습니다.(많은 여성이 이를 우려해서 에스트로겐 사용을 피하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만을 사용하면 자궁암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그러나 합성된 프로게스테론을 에스트로겐과 함께 사용하면 그 위험은 없어집니다.
비록 상반된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기는 하지만 15년간 호르몬 요법을 받으면 유방암의 위험도는 다소 증가합니다. 오랫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것이 유방암의 중요한 위험 요소가 되므로 나이 많은 여성의 경우 뼈의 미네랄 밀도가 높은 것으로 유방암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습니다. 에스트로겐에 대한 이러한 우려 때문에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른 약물치료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칼시토닌 호르몬
이미 골다공증에 걸린 남녀에게 의사들은 종종 칼시토닌 호르몬을 처방합니다. 또한 이것은 에스트로겐을 이용할 수 없거나 선택하지 않은 여성 등에게도 사용됩니다.
칼시토닌은 칼슘 조절과 뼈의 신진대사와 관련 있으며,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입니다. 칼시토닌은 뼈의 대체를 더디게 하여 더 이상의 뼈 손실을 안전하게 예방하며 골다공증에 수반되는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수년 동안 주사 형태가 사용되었으나, 1995년 FDA는 사용자에게 훨씬 편리한 코 스트레이를 승인하였습니다(산도즈 의약 회사에서 미아칼신이라는 상표명으로 판매).
3. 비스포스포네이트
뼈의 파괴를 억제하고 뼈의 대체를 더디게 하는 합성물이 비스포스포네이트입니다. 이 물질이 뼈의 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의 위험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메르크 앤 코 제약회사에서 포사맥스라는 상표명으로 판매하는 알렌드로네이트 소디움은 1995년 폐경 후 여성들의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데니스 블랙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포사맥스는 3년 동안 골다공증에 걸린 여성들의 골절사고를 51% 감소시켰습니다.
이 약을 적절히 사용할 경우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포사맥스를 극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이 약이 순조롭게 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6~8온스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식도에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는 약간의 보고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우선 물 한 잔과 함께 포사맥스를 복용하고 최소한 30분 동안은 다시 눕거나 물 이외에 다른 것은 먹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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