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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을 운동으로 상쇄시킬 수 있다

by 행복하고 건강한 삶 2023. 3. 1.

 

 

 

1. 중력과 압력이 뼈를 강하게 한다

 

  다리에 가해지는 중력이나 근육의 힘이 감소하거나 없어질 때(무중력, 오랫동안의 병상 생활 혹은 척추 손상 등), 골량이 급속히 상실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건강한 사람들이 4~36주 동안 병상 생활만을 한다면 매주 평균 1%의 골 미네랄 내용물이 손실되며, 우주 비행사가 중력이 없는 환경에 있을 경우 뼈의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매달 1~4%의 뼈를 손실하게 됩니다.

 

  미 항공 우주국(NASA)은 인간이 뼈를 보호하며 장기간의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우주선 안에 중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미 항공 우주국 우주 의학부의 프랭크 셜즈만 박사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뿐 아니라 지구에 돌아와서도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뼈에 힘과 압박이 가해지면 휘게 됩니다. 이것이 세포를 자극하여 뼈를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뼈는 골량을 형성하거나 상실함으로써 압박 또는 압박이 없는 상태에 적응합니다. 뼈가 커지고 밀도가 높아지기 위해서 이 압박은 통상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2. 뼈에 대한 압박이 골밀도를 크게 한다

 

  뼈는 새로운 부하에 견딜 수 있도록 재건될 때까지 성장과 적응을 해 나갑니다. 이것은 체중이 뼈의 미네랄 밀도와 직접 관련이 있어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는 사람이 골밀도가 가장 크게 되는 한 가지 이유입니다. 사실상, 과다 체중이 주는 몇 가지 이로운 점 중의 하나가 특이하게도 강한 뼈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 운동선수들의 척추 골 미네랄 밀도 표는 여성 운동선수와 비활동 성향의 대조군 집단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보여 줍니다. 점프와 짧은 순간 강하게 다리를 움직이는 배구 선수나 농구선수들이 척추의 미네랄 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물이라는 거의 무중력에 가까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수영선수들은 비활동 성향의 대조군 집단과 거의 차이가 없는 골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들은 골 미네랄 양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중량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며, 다음이 투포환과 원반 던지기 선수, 달리기 선수, 축구 선수, 마지막이 수영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운동이 골다공증을 상쇄시킬 수 있다

 

  일부 연구들은 운동선수와 운동선수가 아닌 사람의 골밀도 차이는 유전적 요소와 자기 선택적 요소에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스포츠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강하고 밀도 높은 뼈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이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도 운동을 하는 테니스 선수와 운동을 하지 않는 선수를 비교 연구해 볼 때 골밀도에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즉, 운동을 하고 있는 테니스 선수의 팔이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더 강한 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뼈가 자신에 가해지는 운동 부하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무월경인 운동선수들의 경우 전형적으로 골 미네랄 밀도가 감소합니다. 그들이 강도 높은 운동을 하더라도 골밀도의 손실은 발생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무월경 여성 체조선수들에 대한 연구는 공중제비와 착지자세 때 뼈에 가해지는 고강도의 압박이 생식 관련 호르몬이 적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정적인 효과들을 실지로 상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4. 주의할 점

 

  그러므로 어떤 경우들에서는 운동의 강도가 충분히 높으면, 호르몬적 환경이 나쁘더라도 뼈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노우 박사는 "골 손실을 억제하는 데 운동이 에스트로겐보다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라고 경고합니다. 무월경을 겪고 있는 여성 지구력 운동선수들은 월경 주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골다공증의 조기 발병을 피하기 위해서 에스트로겐 요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무월경과 함께 발생하는 에스트로겐의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서 달리기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뼈를 보호하기에 충분할 만큼 강도 높게 체조선수처럼 운동하는 여성은 거의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 자문위원회 체력 및 스포츠 분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습니다. "뼈 건강의 기초는 어릴 적부터 시작된다. 어린 시기와 청소년기에 뼈에 부하를 주는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Tip! 고령일수록 골다공증 방지를 위한 운동의 효과는 감소하는가?

 

  일부 연구자들은 젊은 뼈가 늙은 뼈에 비해 운동 압박에 더 잘 반응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골격의 약 60%가 청소년기에 형성된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어린 시기와 청소년기에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다른 어떤 시기에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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