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절염 환자들의 운동
과거에 의사들은 관절염 환자에게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금하도록 권하곤 했습니다. 휴식은 여전히 중요하고 특히 급성 재발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근육을 약하게 만들며, 관절을 강직시키고, 관절의 운동 영역을 줄이며, 에너지와 활력을 감소시킵니다. 현재 류머티즘 병 학자들은 한결같이 개인의 특수한 필요에 부합하는 신체 활동과 휴식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합니다.
많은 연구는 관절염 환자들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의 유연성과 운동 영역이 감소하며, 유산소 능력이 낮아진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게다가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관상동맥 심장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등 여러 가지 만성 질환의 높은 위험도를 가진다는 것이 맑혀졌습니다.
그러므로 총체적인 운동 프로그램이 관절염 환자들에게 이익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 캐롤라이나 주 보우만 그레이 의과 대학교의 월터 에팅거 박사는 "관절염에서 오는 장애의 대부분은 운동을 통해 부분적으로 교정될 수 있는 신체 능력의 손실 때문에 생긴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관절염 환자들은 종종 신체 활동을 제한하는 것으로 그들의 통증에 반응합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근력과 근지구력이 손실되고 더 나아가 관절을 약화시켜 관절염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초래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관절염 환자들의 운동 목적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고 있습니다.
- 관절염이 걸린 각 관절의 운동 영역과 유연성을 보존하거나 회복하는 것
- 근력과 근지구력을 향상해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
- 심리적 안정 상태를 높이고 질병의 위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심폐 기능을 높이는 것
2. 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운동 피라미드
운동 프로그램은 관절의 운동 영역과 유연성을 개발하는 운동을 기반으로 한 '운동 피라미드'에 따라 구성될 수 있습니다. 위스콘신 주 미들턴에 있는 피지션스 플러스 메디컬 그룹 스포츠 의학부의 더글스 호프만 박사는 다음과 같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각 환자들은 관절의 강도와 범위, 체계적 관련성의 존재 여부, 전체적 기능 능력, 운동을 저해할 수 있는 다른 의학적 상태의 존재 여부들을 상당한 기간을 두고 잘 판단해야 합니다"
3. 관절 가동 범위와 스트레칭 운동
관절은 움직이도록 만들어졌으므로 관절이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움직여야 합니다. 관절의 운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모든 관절염 환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관절 가동 범위의 손실은 주위의 건, 근육 및 다른 조직들의 강직을 가져옵니다.
급성적으로 염증을 일으킨 관절은 물리치료사나 훈련받은 가족 구성원의 도움을 받아 하루에 여러 번씩 부드럽게 관절 운동을 해 주어야 합니다. 지나친 스트레칭이나 적절하지 않은 기술은 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관절에 염증이 있거나 안정되지 못했을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처음에는 훈련된 물리치료사가 환자에게 적합한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관절의 염증 정도가 완화되면, 환자는 점진적으로 스트레칭과 관절 가동 범위 운동을 하루에 10번씩 여러 차례 늘려갈 수 있습니다.
4. 근육 강화
관절염 환자에게 등척성 및 등장성 근력 운동이 권장됩니다.
등척성 근력 운동들은 급성적으로 염증을 일으킨 관절에 역효과를 주지 않고, 근력을 향상할 수 있는 운동들입니다. 등장성 운동들(중량 들어 올리기, 미용체조, 자전거 타는 동안의 다리 움직임)은 근육이 수축하는 동안 관절을 제한적 혹은 모든 영역에 걸쳐 움직이게 해 줍니다.
통증과 관절의 염증이 조절되고, 등척성 운동을 통해 충분한 근력을 길렀다면 이런 형태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유산소 운동
과거에는 관절의 염증을 증가시키고 병의 과정을 가속화시킨다는 우려 때문에 유산소 운동이 관절염의 치료방법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수영, 수중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저강도 에어로빅댄스 및 노젓기 등과 같은 저 충격 운동들은 관절염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며, 유산소 운동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운동들입니다.
환자들은 하루 건너 10~15분씩 유산소 운동을 통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거의 매일 30~40분씩 중간에서 다소 강도 높게 운동하는 것으로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할 때마다 시작과 끝에는 스트레칭을 해 주어야 합니다.
6. 여가적 운동
골프, 정원 가꾸기, 험하지 않은 지역 하이킹, 신체 움직임이 수반되는 취미 활동 등이 관절염 환자들이 모두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운동의 예들입니다.
관절염 재단과 PACE(운동하는 관절염 환자들의 모임)와 같은 많은 단체에서는 수중 운동 또는 그룹 활동 등의 정규 과정들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단체의 여가적 운동을 통해 체력과 심리적 안정 상태 모두에서 향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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